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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내진보강 기사]지진 늘어나는 인천 앞바다…항만시설 내진성능 확보 나선 IPA

글쓴이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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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1-02 08:58

내용

연평도 해역의 지진이 최근 6년 동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7일 오후 2시 8분 23초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남서쪽 54㎞ 해역(북위 37.19도, 동경 125.55도)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연평도 해역의 지진은 최근 빈도가 잦아졌다. 지난달 15일에도 연평도 남서쪽 77㎞ 해역에서 규모 1.5 지진이 일어났다. 1982년부터 2014년까지 33년 동안 연평도 해역에서 기록된 지진은 총 10회에 불과하지만, 2015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6년 발생한 지진은 21회로 크게 늘었다.

규모별로는 1982~2014년 진도 2.0~2.9 7회, 3.0~3.9 3회다. 2015년부터 현재는 진도 1.0~1.9 9회, 2.0~2.9 9회, 3.0~3.9 3회다.

이번 지진은 연평도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관측 이후 3번째로 큰 규모다.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진도 3.6으로 1982년 3월 28일 연평도 서남서쪽 36㎞ 해역에서 발생했다.

두 번째는 2015년 1월 8일 연평도 남남서쪽 18㎞ 해역의 3.5, 세 번째는 2015년 4월 13일 연평도 남남서쪽 58㎞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3 지진이다.

연평도 해역에서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서 인천항 인근 시설의 내진설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국가 기간시설인 항만의 경우 지진피해가 발생하면 국가 수출입이 마비되고 시설 복구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대비해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시설에 대한 내진성능 확보에 나서고 있다.

IPA는 당초 내진설계가 적용된 제1·2국제여객터미널, 갑문 운영건물 등 3곳을 제외한 58개 시설물 가운데 현재 46개 시설의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나머지 15개 시설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15개 시설물의 내진 보강공사도 조속히 마무리해 안전한 항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경욱수습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