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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제382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도로관리 효율화 추진' 계획 발표
세종시 4개부서 도로관리 업무 사업소로 통합...대형교량, 장대터널 등 특수시설 관리 전문화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도로관리 일원화를 통한 효율화 추진에 나선다.

이춘희 시장은 31일 시청 정음실에서 제382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도로관리 효율화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행정도시 건설이 10년 넘게 진행되면서 LH로부터 인수받은 도로가 점점 늘어나 초기에 조성된 신도시 도로 시설물의 노후화에 대응하는 한편 세종시 도로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면서 “특히, 교량과 터널이 늘어나고, 전문성 있는 관리가 필요한 대형교량 및 장대터널도 많아졌다”며 “도로구조물 283개(교량 230·터널 5·지하차도 19·육교 9·생태통로 10·기타 10)이고, 대형교량(500m 이상)은 26개소이며, 장대터널(1km 또는 3차로 이상)도 3개소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도로관리사업소 운영 방안과 관련하여 “우리 시는 도로관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4개 부서에 흩어져 있었던 기능을 통합하여 도로관리사업소를 신설(’21.7)했고, 지난 1월에는 사무관을 팀장으로 하는 2개팀(도로관리팀·도로구조물팀)으로 확대·개편했다”면서 “도로관리사업소는 현재 조치원읍(구 연기군청사)에 위치해 있으며, 도로보수원 21명을 포함 총 38명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올해 예산 규모는 211억원으로 도로관리 94억원·구조물관리 74억원·조명시설 관리에 2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도로관리 업무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부서별 개별적인 사업 시행으로 인한 중복 투자를 차단하고, 각종 도로 관련 사업의 시기를 통합·조정하여 공사에 따른 통행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일관성 있게 시공단가를 적용하여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로관리사업소의 운영 상황을 설명드리면, 현장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도로보수원을 6개 권역별로 배치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민들이 도로시설물의 파손·고장 등으로 인한 불편 상황을 신고하면(세종시 민원콜센터(044-120번)) 도로 보수원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도로보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읍·면지역의 도시화에 발맞춰 보도 개설 및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조치원 봉산리·연동 응암리·금남 호탄리 등 3개소 1,606m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시장은 “도로 재포장 방식을 개선하여 소음이 적은 저소음 포장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도로구조물을 효율적이고 전문성 있게 점검하고 정비하기 위하여 대형화·복잡화·다양화돼가는 지하차도와 교량·터널 등을 전문기관에 위탁관리하고, 시설물 유지·관리에 특허공법 및 신자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교량 내진보강 사업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상교량 129개소 중 120개소를 완료(‘21.12.)하였고, 국비를 확보하여 2025년까지 내진보강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세종시가 성장하면서 도로 관리 업무가 급증하고, 도로구조물도 복잡화·대형화 되어가고 있다”면서 “도로를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세종시, 도로관리 일원화 통한 효율화 추진 < 세종 < 행정 < 정치·행정 < 기사본문 - 뉴스티앤티 (newst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