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uctural Engineering with safety and life first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구조엔지니어링

뉴스 및 공지

에이톰엔지니어링의 새 소식과 공지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지진, 내진보강 기사] 원자력연-부경대, 지진재해도 평가 프로그램 개발

글쓴이 최고관리자
|
조회 216 조회
|
날짜 21-11-22 08:52

내용


3551866822_1637538742.51.png

 

‘확률론적 지진 재해도 평가 프로그램 KOHAZ’ 화면. 원자력연 제공
[금강일보 심효준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이하 원자력연)은 부경대와 함께 국내 원전 부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의 규모별 빈도를 예측하는 ‘확률론적 지진 재해도 평가 프로그램 KOHAZ'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자력연 첨단구조·지진안전연구부와 부경대 강태섭 교수 연구팀은 2019년 확률론적 지진재해도 평가의 핵심 계산 모듈을 완성했으며, 이번에 편의성 개선을 위한 사용자인터페이스(GUI) 등을 더해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KOHAZ는 지금까지의 위치별 지진 발생 기록을 담은 ‘면적 지진원’과 발견된 단층의 기하학적 정보를 담은 ‘단층 지진원’ 등 기존 프로그램보다 더 다양한 요인을 포함해 계산한다.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활성단층 조사 결과도 손쉽게 업데이트해 평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경주지진과 포항지진 당시의 계측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진에서 개발한 신규 감쇄식을 포함했다. 감쇄식은 진원에서 멀어질수록 진동이 감소하는 정도를 나타낸 것으로 지진 발생 빈도 계산의 핵심 입력값이다. 이를 통해 국내 지진 환경을 반영한 다각도의 분석이 가능해졌다.



김민규 연구부장은 “개발한 프로그램은 국내 지진 환경을 고려한 지진동 빈도 평가가 가능해 산·학·연에서 폭넓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검증 및 보완을 통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감으로써 국내 가동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금강일보 심효준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