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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내진보강 기사] 진주 원도심 주민들 “건물 흔들린다” 울상

글쓴이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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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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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1-11-09 07:57

내용

▲   한 때 과속질주의 상징처럼 알려진 진주시 원도심 도로


“대형 트럭, 버스 등 차량 질주 시 건물 흔들려 불안”

잇따른 경남에서의 지진까지 감안하면 대책 마련 필요

원도심 일부구간 노면과 맨홀 단차로 인한 주행불편도

 

진주시 원도심 일부 구간에서의 건물 흔들림에 지역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주된 원인은 트럭이나 버스 등 대형차량의 질주로 인한 것이지만 최근 경남에서도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고 있음에 비추어 적절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다.

 

진주경찰서 부근에서 이마트 사거리를 지나 이현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그 동안 과속질주의 상징처럼 돼 왔다.

 

최근 도심에서의 도로주행이 시속 50㎞ 이하로 제한되는 등으로 과속 차량이 다소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대형차량 이동시 이로 인한 여파가 주변 건물에게까지 미치고 있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지역에 오랫동안 살고 있는 원주민 등에 따르면 “어떻게 된 것인지 트럭이나 버스 등 덩치 큰 차량이 지나가기만 하면 지반이 흔들려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위협을 느낀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민 K씨는 “3층 건물에서 업무를 보고 있으면 하루에도 십 수 차례 건물이 흔들리는 경험을 한다. 그냥 무시하기에는 빈도가 높고, 안전위험도 우려돼 시 차원에서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경남에서의 잇따른 지진 발생 소식도 이 같은 지역주민들의 우려에 더욱 현실감을 더하고 있다.

 

즉 10월 6일 오후 9시 55분 하동군 북북동쪽 23㎞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5 지진, 이에 앞서 9월 23일 창녕군 남쪽 1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6 지진 및 같은달 12일 창녕군 동남동쪽 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1 지진 등이 그것이다. 

 

특히 지진 안전지대라 여겨지는 진주시에서도 지난 2017년 11월 15일 지진의 여파로 건물이 흔들리는 등 일대 혼란을 겪은 바 있어 경남 어디에서건 지진 발생에 대한 완벽한 피난처는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단순히 느껴지는 건물 흔들림이 평범한 수인한도 내의 것인지 아니면 이를 벗어난 것인지에 대한 ‘정밀진단’과 함께,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으로 만일에 발생할 지 모를 불상사를 사전에 철저히 해소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층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도로 포장후 출·퇴근 길에 노면과 각종 맨홀부분들의 단차로 차량 통행시 덜컹이는 곳이 많아 불편함을 느낀 시민들의 목소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일자 진주시 열린시장실 게시판에 공개민원을 제기한 P씨는 “이 부분들이 개선될까 기다려 왔는데 개선되지 않아 불편해 함께 점검해 보고자 한다”며, 진주경찰서 사거리 현대자동차 영업소에서 이마트 방향 전자랜드 앞 구간 3개소를 언급했다.

 

즉 제일 심한 곳으로 진양호로 505 진주시 의사회 앞 도로 맨홀, 첫 구간에서 전자랜드 방향 50m 지점 진주 외과병원 앞 도로 맨홀, 두 번째 구간에서 전자랜드 방향으로 50m 지점 시내버스 정류장 앞 도로 맨홀을 사진과 함께 적시했다.

 

또한 그는 두 번째 도로 구간으로 중앙병원 장례식장 사거리에서 경찰서 사거리까지(노상 유료주차장 반대편 도로)를 들며, “이차선 도로인데 포장 후 각종 맨홀 도시가스, 상수도 제수변, 오수맨홀 등이 많이 있어 차량통행을 하면 비포장 시골길을 달리는 것 같이 노면이 각종 맨홀로 인해 통행 불편과 차량에 무리가 간다”고 호소했다. 

 

 

 

출처 : 뉴스경남 구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