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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진감지센서. (사진=소방청 제공). 2021.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청 관계자는 "전국 소방청사를 통해 수집된 진동 정보가 연구 활동에 소중한 자료가 돼 지진재난의 예측과 대응이 더욱 빨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소방청은 전국 소방청사 1537곳에 소형 지진감지센서 2658개를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상청과 SKT의 지진탐지망 확대 사업의 하나다.

기상청과 SKT는 정밀한 지진탐지 연구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지진감지센서 8000여개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 SKT 기지국 등에 3000여개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에는 소방·해양경찰·우체국 청사에 5000여개를 설치한다.

전기 콘센트에 꽂은 지진감지센서는 감지한 진동데이터를 기상청에 실시간 전송한다. 기상청은 전송받은 데이터를 전국 정밀지진관측소 338곳의 관측 자료와 비교해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청은 내년에 지진대응훈련장과 지진대응장비 비축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매년 지진대비 도시탐색구조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출처 : 공감언론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