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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내진보강 기사] 포항지진 피해 밀집지역 흥해읍 중심 도시재건 방안

글쓴이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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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1-07-19 10:14

내용

 

안병국 포항시의회 운영위원장

 

2017년 11월 15일 포항지진 발생 당시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읍은 현재 도시재건에 대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진피해 실태조사 및 복구 계획에 있어 공동체 회복 및 경제활성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흥해읍의 도시관리계획 현황을 살펴보면 흥해읍 지역 내 주거지역은 동서대로 서측, 중성로 남측으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이 결정돼 있으며, 그 외 지역은 대부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돼 있다. 또 읍내 시가지 중심의 도로변을 따라 상업지역이 결정돼 있다. 신도시 개발사업은 남옥지구가 추진 중에 있으며, 흥해읍 지역 내 중성주거환경개선사업은 완료됐다. 지난 7월 1일 장기미집행시설 실효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21곳이 실효됐으며, 동해도로 서쪽방면 도로 및 공원 실효에 따른 기반 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흥해읍 국공유지는 대부분 학교, 공원, 박물관, 문화재, 공공청사 등으로 이용 중에 있고, 외곽에 미사용 중인 국유지가 분포하고 있다. 문화재는 4곳으로 남미질부성(기념물 제96호), 이팝나무 군락(천연기념물 제561호), 흥해향교 대성전(유형문화재 제451호), 제남헌(문화재자료 제250호) 등이다. 아울러, 흥해읍 노후건축물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소재지 내 72.3%의 노후도를 보이고 있으며, 5년 후인 오는 2025년 11월 기준으로 노후건축물은 80.2%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돼 매우 심각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앞서 살펴본 현황을 바탕으로 공동체 회복 및 경제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싶다. 우선, 공동체 회복방안으로 주거복구 계획 및 기반시설 정비, 문화치유사업 등 22개 사업이 제시된다. 흥해읍 주거복구 계획안으로서 도시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주거복구 기반마련을 위한 정비구역 및 계획을 수립하고 임대주택계획안은 LH임대아파트 계획을 수립했다. 지진피해로 인한 기존 오·우수관로 파손에 따른 지역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기본 및 정비공사를 실시할 것이다. 정주여건 강화 및 지역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도로개설 및 정비 실시해야 하며, 국도 7호선 우회도로 개설에 따른 흥해읍 소재지 도로기능 조정도 뒤 따라야 할 것이다.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며 옥외광고물 개선사업도 포함시켜야 한다. 흥해중학교 교차로를 신호교차로로 변경하며 행복어울림 플랫폼 조성과 연계한 대성아파트 앞 회전교차로 설치와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계획한다.

다음은, 경제활성화 방안을 살펴보겠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8개 사업을 제시하고 있는데, 흥해읍 마산리 일원에 그린 에너지형 스마트농업타운 조성,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 용한1리 해수욕장 서핑리조트 조성, 영일만 북방파제에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 실증단지 계획이 제시된다. 지역의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기관들이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지역혁신체계를 자율적으로 구축하는 사업도 중요하다. 노후산단 재정비를 통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도 실시해야 할 것이다.
 

출처 : 경북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