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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겪고서도…학교시설 내진성능 낮은 확보율 '불안'



경남

    지진 겪고서도…학교시설 내진성능 낮은 확보율 '불안'

    경주, 포항 지진 겪은 경북 67.5%…수도권 가장 낮고 경남은 68.5%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전국 학교시설 내진성능 확보율이 62.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에게 제출한 '학교시설 내진성능 확보 현황'에 따르면 내진설계 적용 대상 학교시설 3만 2425동 중 내진성능이 확보된 시설은 2만 391동으로 62.9%에 그쳤다.
     
    내진성능 확보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50.8%에 불과했고, 이어서 경기(54.6%)와 인천(55.8%) 등 수도권 지역의 내진성능 확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했던 경북지역 학교시설의 내진성능 확보율도 67.5%에 그쳤다.

    원전이 밀집된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의 경우 부산이 74.02%였고, 울산은 87.8%, 경남은 68.5%를 기록했다.

    강민정 의원은 특히 "해마다 내진성능 확보 관련 예산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지진 피해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 학교의 내진성능을 확보하는 것은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이런 곳에 예산을 제대로 투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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