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근 바다에서 이틀 연속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55분쯤 포항시 남구 동남동쪽 35㎞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35.90도, 동경 129.73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8㎞로 조사됐다.

같은달 29일 오후 3시 26분쯤 비슷한 거리의 동해 해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계기진도 2는 조용한 곳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 사람만 진동을 느끼는 정도이고, 1은 대부분 사람은 진동을 느끼지 못하나 지진계엔 기록되는 정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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