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3.5 이상 지진, 실시간 지진감시 우선 제공
위치 기반 강수시작·강한비 등 알림 확대 제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기상청이 이용자 위치에 따라 날씨 변화나 위험기상, 지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날씨알리미'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날씨알리미 앱은 한 화면에 제공하던 나열식 구조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좌우 밀기 기능을 적용해 한손으로 메뉴 이동이 가능하다. 앱 실행 없이 날씨 확인이 가능한 날씨 위젯 서비스도 제공한다.
날씨알리미 앱은 기상특보, 지진정보, 생활기상지수, 영향예보 등을 푸시 알림으로 전달한다.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하면 실시간 지진감시를 우선 제공해 지진 도달 시각과 위치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위험 기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 레이더 자료를 활용해 강수시작, 강한비, 우박, 낙뢰 4종 알림 서비스도 확대 제공한다. 이용자 위치에 따라 기상레이더로 사전 탐지한 호우·우박 신호, 강수·낙뢰 초단기 예측정보를 활용해 알림을 제공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위험기상 시 변화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상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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