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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진 촉발 지열발전소 시추기 3월 철거될 듯
[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2017년 11월 포항 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 부지 내 시추기가 철거될 전망이다.

3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시추기를 소유한 신한캐피탈과 매매 계약에 합의한 일본 기업이 3월말까지 시추기를 철거한다.

시추기 철거는 시추기 하부 및 이수탱크 등의 폐수 처리 후 시추기 본체를 포함해 디젤발전기, 이수펌프, 이수탱크 등의 부속 장비를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추기 철거가 완료되면 지열발전 부지 내 건축물과 지장물도 철거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시추기가 철거되면 지열발전 부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심부 지진계와 지하수 관측 장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열발전소 내 시추기 철거 후에는 심부지진계 및 지하수 관측 장비가 신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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