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경북도 '지진피해' 포항·경주에 내진보강 비용 94억 원 지원



포항

    경북도 '지진피해' 포항·경주에 내진보강 비용 94억 원 지원

    경상북도 도청 모습. 경북도 제공경상북도 도청 모습. 경북도 제공경북도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과 경주지역 민간 건축물의 내진보강을 위해 비용지원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지진피해가 발생한 포항, 경주지역의 민간건축물 내진보강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16억 원을 확보해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항, 경주지역은 2016년과 2017년 규모 5.0 이상의 강한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고 양산·울산단층이 위치해 앞으로도 지진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지진발생 인근지역의 민간건축물 내진율은 2020년 말 기준 15.6%에 그쳐 내진보강이 시급하지만 민간건축물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부족으로 내진보강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부와 경북도는 민간건축물 내진보강을 위한 사업을 준비해왔다. 
       
    사업대상은 지진으로 인한 붕괴 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문화, 종교, 판매, 노유자, 관광숙박 시설 등 연면적 1천㎡이상의 내진성능 미확보 다중이용건축물이다.
       
    내진보강 공사비용의 일부(국비 10%, 지방비 10%, 자부담 80%)를 지원한다.
       
    2022년에는 민간건축물 내진보강에 국비, 지방비를 합해 32억 원을 지원하며, 2024년까지 3년간 총 94억 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시행하고 있는 민간건축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에 더해 내진보강 공사비용을 직접 지원해 민간부분 내진보강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진피해 발생지역의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조기(2024년) 완료를 위해 2021년 특별교부세 60억 원을 확보하는 등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비용 지원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에 대비하는 민간시설물 내진보강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